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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활동가 첫시간
작성일 2015-03-17 오후 8:16:12 조회수 2304
작성자 박소현 이메일 thereader987@naver.com

 

3월 11일 평화활동가 수업이 있었습니다.

첫수업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서로 소개는 것으로 걸음을 떼었지요.^^

일단 이 모임을 만들어 주신 황수경 관장님,

운정에서 여기까지 찾아주신 명화 샘, 장경선 샘,

열혈+한량 김은주 샘

그리고 평화도서관 사서 선생님이신 진희 샘, 저 이렇게 여섯 명이 모였습니다.

 

 

본격적인 평화 수업이 진행되기 이전에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 모인 분들이 (예비) 평화활동가여서 그런지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에 대한 이야기가 술술 나왔습니다. ^*^

여러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의 내공이 부족함을 느꼈고

한편으로는 한사람 한사람이 제각기 다른 평화를 품고 사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관장, 시어머니, 며느리, 선생님이라는 가면을 떼고 한 사람을 마주했을 때 그 사람과 온전하게 마주할 수 있고, 그게 본인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주었다는 이야기.

사람 그 자체에 목적을 두어야 하고, 사람의 존엄성이 지켜져야 한다는 이야기.(사람이 평화다!)

본인의 기준과 세상이 달라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고민이 많아진다는 이야기.

 

그리고 구체적으로 차 안에 혼자 있을 때, 맛있는 밥 아랫배 윗배 꽉 차게 먹고 푹 쉴 수 있을 때, 타칭 한량 생활 여유롭게 즐길 때 평화롭다는 구체적인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이야기에 공감이 가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평화활동가 수업이 이어지는동안

각자의 평화가 얼마나 살이 찌워질지, 어떤 방향으로 자랄지 궁금합니다.^^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단단해 지겠지요?

 

다음시간부터는 준비물이 있습니다.

점심을 함께 먹기 위해 반찬 하나씩 가져올 것^_^

이상 첫 후기 작성자 소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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