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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갤러리는
다락갤러리

다락은 집의 가장 높은 곳이면서 낮은 자리이기도 합니다.
또한 다락은 숨겨진 공간이기도 하고 묵은 이야기들을 보관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야기들 중에는 잊혀졌거나 아픔을 간직한 것들도 있습니다.

'평화를 품은 집'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다락갤러리엔 낮은 자리 사람들의 아픈 이야기, 그렇지만 가장 행복하길 원하는 희망의 이야기를 담은 2개의 전시 공간(상설전, 기획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락갤러리 상설 전시 공간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함께 나누자는 뜻에서 2013년 '평화를 품은 집'이 기획하고 2014년 전통복식닥종이인형기능전수자 최옥자 선생님과 윤병희, 황미영, 김진희, 이향란, 정미선 님이 8개월 작업 끝에 제작 완성한 '닥종이 인형으로 만나는 위안부'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위안부 관련 여러 책과 해당 시기의 생활 자료를 참고하여
제1막 '평화로운 농촌 풍경'
제2막 '일본군 트럭에 끌려가는 여성들'
제3막 '일본군 위안소의 여성' 등
제3막의 세트 공간을 만들어 '일본군 위안부'가 되기 전의 일상생활 장면과 일본군 트럭에 실려 끌려가는 장면, 일본군 병사들이 위안소 앞에서 줄지어 기다리는 장면을 재현했으며, 과거의 아픔 속에만 묻혀 있지 않고 세상 밖으로 나와 당당하게 행진을 시작하셨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 장면, '댕기머리 소녀상' 등 모두 65개의 닥종이 인형과 복식(206점), 장신구(3점), 생활도구(17점), 소나무(3점), 풀·꽃(20점), 위안소 내부, 트럭 등 250여 점의 소품들을 재현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금도 지구 저편 콩고에서는 하루 평균 42명의 여성이 전쟁으로 인해 성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콩고의 '여인상'을 닥종이 인형으로 제작 전시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과거의 문제가 아닌 바로 오늘의 문제임을 느끼게 하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다락갤러리 기획전시 공간에서는
다락갤러리 상설전시 공간 한쪽에서는 낮은 자리 사람들의 아픈 이야기, 그렇지만 가장 행복하길 원하는 희망의 이야기, 아주아주 작은 이야기 같지만 알고 보면 큰 이야기를 책과 사진, 그림, 동영상 등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