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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품소극장 소식
2월 상영 안내
작성일 2016-02-12 오후 2:03:42 조회수 2326

 

 

 

 2015년 평화를 품은 집 상영 안내 

 

한 권의 좋은 책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있습니다평화를 품은 집 평품소극장에서는 한 편의 좋은 영화가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는 취지로 평화와 인권환경에 관련된 영화를 상영하려고 합니다.

 

■ 2016년 1월부터 12매주 일요일 낮 2시  * 미리 전화로 예약 부탁드립니다.

 영상 선정 기준  

평화와 관련해서는

     제노사이드학살전쟁, 국가 폭력을 주제로 한 영화를,

인권과 관련해서는

     생명을 지킬 권리자유를 누릴 권리안전을 지킬 권리 등 인간의 기본권을 다룬 영화와

     인종··신체상의 문제 등으로 차별받는 사람들을 다룬 영화를,

환경과 관련해서는

     공기나 물흙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온갖 생명들에 대한 영화와

     핵무기방사능 누출 사고 등 지구 공동체를 위협하는 행위를 다룬 영화 등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를 선정하였습니다.

    

 시설 이용료 : 3,000원 

 문의 031-953-1625 (미리 예약해 주세요. 단체로 오시는 경우는 특히 부탁드립니다.)  

 

 

 

 2월 상영 안내 

 

2월 14일(오후 2

<블러디 선데이>

●정보 : 아일랜드, 영국, 폴 그린그래스 감독, 107분, 12세관람가 / 키워드-학살, 차별
요약 1980.5.18. 광주, 1972.1,31. 아일랜드... 영국판 광주 민주화운동,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을 위해 봐야 할 영화!!?

1972131. 북아일랜드 데리 시의 주민들은 영국정부의 불법 억류에 반대하고 시민권을 주장하기위해 평화적인 행진을 벌이기로 한다. 데리시민권협의회 대표이자 영국의회 하원의원인 아이반 쿠퍼는 IRA의 무력적인 저항방식에 반대하며 평화행진을 주도한다. 그는 비폭력적인 시위만이 그 동안의 차별과 억압에서 벗어나 정당한 권리를 되찾을 유일한 방법임을 역설하면서 시민들이 행진에 참가하도록 설득한다. 그러나 행진이 시작되기도 전에, 도시는 불안한 조짐을 보이며 술렁인다.

 

도시를 봉쇄한 군대와 시민행렬의 대치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벌어지는 모든 집회를 불법행위로 규정해온 영국정부는 이번 행진도 잠재적인 폭력사태로 간주, 폭도진압을 위해 공수부대를 포함한 대규모의 군대를 배치하여 데리 시를 봉쇄해버린다. 진압군 총사령관 포드 장군은 처음부터 평화시위 자체를 부정하며 시위 중 당연히 발생할 것으로 확신하는 무력 행위에 병사들이 즉각 반격하도록 지시하는데...

 

 

 

 

2월 21일(오후 2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정보 :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120분, 전체관람가 / 키워드-가족애, 친자 

요약 : 자녀와 가족에 대한 따뜻하고 감동적인 영화

자신을 닮은 똑똑한 아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는 성공한 비즈니스맨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료타는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

 

 

 

 

 

2월 28일(오후 2

<비정성시>

●정보 : 대만, 허우 샤오시엔 감독, 158분, 12세 관람가 / 키워드-2.28학살
요약 : 1945년부터 1949년까지 대만에 국민당 정부가 수립 될 때 까지 4년간 경제 독점과 폭정, 그리고 2.28 대만 학살 등이 배경이 된 한 가족의 비극을 그린 영화.

1945년 일본이 패망하자 해방된 대만. 식당을 경영하는 임아록에게는 장사를 하는 문웅, 일본 군의관으로 출정해 행방불명된 문상, 불량배가 된 문량, 청각장애를 가진 문청(양조위). 네 아들이 있다. 문청은 사진관을 경영하면서 지식인 청년 오관영과 함께 살고 있다. 관영과 그 친구들은 부패한 나라를 걱정하며 개혁운동을 고민하고 있다. 문청은 관영의 누이 관미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 사이 문량과 문웅은 상해에 본거지를 둔 범죄 조직의 유혹으로 배를 제공하고 밀수에 손을 댄다. 그러나 상해조직은 문량이 일본에 징용돼서 일했던 것을 빌미로 문량과 문웅을 전범으로 당국에 고발하고, 이권을 빼앗아 버린다. 문량은 곧 석방되지만, 폐인이 된다.

한편 2.28사건이 터지자 문청의 친구들은 체포되거나 실종되고, 문청도 옥살이를 한다. 옥에서 나온 문청은 관영의 정부 대항조직에 참여하려 하나 관영은 그에게 관미를 부탁한다. 이즈음 제일 큰형 문웅이 상해 조직과의 혈전에서 죽자 임씨 집안의 아들은 문청만 남게 되는데... 

 

 

 영화 속 역사 이야기 : 대만 본성인의 정체성 독립운동 - 2.28사건

 

1947227, 국민당의 전매국 소속 감시반과 경찰이 타이베이 시내에서 불법으로 담배를 밀매했다는 죄목으로 한 여인을 구타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옆에서 그 광경을 보다가 항의하던 대만인들을 총으로 사살하면서 사태가 일순간 확대되어 28일에는 타이베이시() 전역에서 시위가 일어났다. 이 시위에서 국민당국이 시위 군중을 향해 발포하여 여섯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격분한 대만인들이 편파 방송을 펴던 방송국을 점거하고 전 도민의 궐기를 부르짖었다. 국민당 집권 후 1년 반 동안 누적되었던 민중의 분노가 마침내 폭발하면서 봉기는 순식간에 농촌 지역에까지 확산되었고 국민당의 병영과 비행기장, 시정부 및 국민당 당 지부들을 공격하기에 이른다. 이에 따라 국민당은 본토의 국민당 군대를 급파견해 피비린내 나는 탄압을 자행하였고, 같은 해 38일부터 개시된 대토벌작전에서 도합 2~3만여 명의 인민이 체포, 학살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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